Discussion

       

      모형이나 치면에 부착하는 재료에 따라 또는 transfer tray 종류에 따라 매우 다양한 테크닉들이 소개되고 있으나 Hwang 은 다음의 세가지 방법으로 요약한 바 있다.
       

        A 방법 : 석고 모형에 브라켓을 부착할 때 temporary adhesive를 쓰는 방법으로 이 임시접착제는 tray 제작 후 씻어내고 임상에서는 일반적인 adhesive가 사용되는 테크닉이다.

        B 방법 : 석고모형에 브라켓을 부착시 adhesive가 사용되는 방법으로 임상에서 치면에 부착시 sealant에 의해서만 접착이 된다. 브라켓 베이스에 adhesive가 남아 치면의 형태에 따라 custom bracket base가 형성되는 방법이다.

        C 방법 : 석고 모형의 치아는 개개로 분리하여 치료후 원하는 위치로 set-up을 한 후 브라켓을 부착(individually corrected positioning)하는 방법이다.

         

      설측 교정의 경우 시야가 제한되어 있으므로 상황에 따라 일일이 와이어 벤딩하는 것은 불편하므로 정확한 브라켓 위치를 위하여 C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 거의 필수적이다. Koo 등은 set-up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브라켓을 부착할 경우 간접법을 쓰더라도 그 위치가 직접법에 비하여 그리 정확하지 않음을 발표한 바 있다. 정확한 브라켓 위치는 C 방법에 의해서 가능하다는 것이다.

      순측 교정의 경우 술자의 기호에 따라 A 방법이나 B 방법이 사용될 수 있다. 그러나 설측면은 해부학적으로 매우 변이가 심하므로 custom bracket base를 형성할 수 있는 B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B 방법을 사용할 경우 브라켓 레진 베이스 재료로 화학중합형, 열중합형, 또는 광중합형 레진이 사용될 수 있다. 1979년 B 방법을 최초로 소개한 Thomas는 화학중합형을 사용하였다. 그러나 화학중합형의 경우 레진이 바로 경화되므로 브라켓 위치의 재조정이 불가한 단점이 있다. 이에 따라 1980년대 초 설측교정을 전문으로 하는 기공소에서는 열중합형을 사용하기 시작하였다. 열을 가하기 전까지는 경화가 되지 않으므로 많은 작업시간을 부여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는 별도의 재료를 구입하는 번거로움 외에 oven 등 장비가 필요한 단점이 있다. 저자는 1992년부터 임상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광중합형 레진을 브라켓 레진 베이스 재료를 사용하여 수백 증례에 적용한 결과 임상적으로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고 있으며, 최근 접착 강도 또한 열중합형이나 화학중합형에 비해 떨어지지 않음이 증명된 바 있다.

      C 방법을 사용하여 브라켓을 부착할 경우 set-up을 하게 되므로 치아 하나 하나당 별도의 individual tray가 제작되게 된다. 일찍이 설측교정 전문 기공소에서는 CLASS (Custom Lingual Appliance Set-up Service)라 하여 set-up 상태에서 위치된 브라켓을 원래 모형으로 재위치시키는 방법을 소개한 바 있다. 그러나 CLASS를 시행하기 위해서는 원래 모형에 홈을 형성한 다음 이를 정확히 복제해야 하므로 고가의 재료와 별도의 장비가 필요한 단점이 있다. 또한 재위치후 홈만큼 레진 베이스를 제거해야 하는데 과정이 번거로울 뿐 아니라 원래 치면에 정확히 맞는 레진베이스 형성이 불가하며 과소삭제시 부정확한 브라켓 위치, 과다삭제시 void로 인한 부착강도 저하 가능성을 갖고 있다. 저자는 이러한 CLASS의 번거로움과 문제점으로 인해 개개 individual tray를 구강내에 한 치아 걸러서 직접 접착해 왔다. 그러나 individual tray를 직접 하나씩 구강내 사용시에는 chair time도 많이 걸릴뿐 아니라 한 치아 위치후 다음 치아 작업시 tray가 움직여 기술적으로 접착 실패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었다. 1996년 부터는 과정에서 기술한 바와 같이 개개 tray를 원래 모형에 임시접착제를 사용하여 옮기고 이를 연결하여 one tray로 만드는 10 to 1 tray 방법을 사용하고 있어 정확한 위치의 재현과 함께 chair time 문제를 해결하게 되었다.

      Transfer tray 제작을 위해 많은 재료가 소개되고 있으나 크게 열가소성 재료와 silicone 재료로 대별되고 있다. 열가소성 재료의 경우 내부의 soft tray와 외부의 hard tray로 구성된, 소위 dual tray 방법으로 사용되고 있는데 처음 브라켓 부착시에는 문제가 없으나 교정치료가 진전된 차후 브라켓 탈락으로 인한 재부착시 soft tray의 변형이 의심될 수 있다. Silicone 재료의 경우 시간에 따른 변형이 거의 없어 정확하게 처음 위치로의 재부착이 가능하다. 또한 Biostar 등의 장비가 필요 없다는 장점도 있다.

      본문에 소개한 간접부착술식은 set-up을 통하여 술자가 원하는 위치를 그대로 재현할 수 있는 "C"방법을, 그리고 1st, 2nd, 3rd order bend 모두 최소의 와이어 벤딩을 위하여, 재현된 치아위치를 그대로 브라켓 베이스로 옮기기 위하여 "B" 방법을, 또한 접착 실패와 chair time을 줄이기 위해 individual silicone tray를 one tray로 바꾸기 위해 "A"방법을 각각 채택하였다. 사용된 간접부착 방법의 첫글자를 따서 "CBA technique"으로 불리우고 있다. CBA technique을 사용할 경우 별도로 큰 장비의 도움 없이 원하는 위치로 편리하게 설측브라켓을 부착할 수 있으며 진료시간의 감소와 함께 효율적인 교정치료가 가능하다.